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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 건물주' 기안84, 28평 빌라로 이사 "여자 분만 오시면.."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11.12 06:51

수정 2021.11.12 06:51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쳐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 캡쳐

웹툰작가 기안84가 새로 이사한 28평짜리 빌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새집 꾸미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는 “이사를 갔는데 너무 안 꾸미고 산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이젠 좀 꾸미고 살아보려고 생각한다”며 “10년 동안 평범하게 살았는데 이번에 새로 가는 집은 인테리어를 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신축 빌라로 이사한다고 밝힌 바 있는 기안84는 새 집 구조를 직접 그림으로 그려가며 설명했다. 그는 새 집에 대해 “아파트로 32평 정도니까 빌라로는 28평 정도일 것"이라며 "뷰가 진짜 예술이다. 나무와 들판이 보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 산 건 아무것도 없고 다 전에 있던 물건들을 가져왔다”며 “지금 있는 것들이 전혀 불편하지 않고 다 쓸모 있는 거라 버릴 건 없다. 여기에 조금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침대 커버와 커튼, 조명, 협탁 등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안84는 “다른 건 욕심이 없는데 지금 집 조명이 너무 회사 같다. 집에 가도 쉬는 느낌이 안 든다”며 “은은한 빛으로 바꿀 조명을 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쇼핑몰에서 침대 커버와 협탁, 별자리 조명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난 혼수도 필요 없다”며 “여자분만 오시면 멋진 복근을 만들어 기다리고 있겠다”며 웃었다.

또 기안84는 “집에 굉장히 좋은 일이 일어날 거 같다. 이러다 저 집에서 대식구가 사는 거 아니냐”며 “큰방에 첫째 아들, 작은 방에 둘째 아들, 난 안방. 그 옆자리에는 누가 있겠죠. 그런 날이 오도록 잘 꾸며놓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한 기안84는 ‘패션왕’으로 이름을 알린 후 ‘복학왕’, ‘회춘’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연달아 히트하며 스타 웹툰작가 대열에 올랐다. 또 기안84는 2019년 11월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46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해당 건물의 현재 시세는 약 60억원으로 2년 만에 약 14억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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