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블록체인 핀테크 글루와, 컨센시스와 맞손..."가스비 최대 15% 절감"

정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1 21:00

수정 2021.09.02 18:30

거래 안정화 프로젝트 '인퓨라 트랜잭션' 파트너 참여
오태림 "사용자 경험 개선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1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추진하는 거래 안정화 프로젝트에 '인퓨라 트랜잭션(ITX·Infura Transactions) 프로젝트'에 시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밝다./사진=fnDB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1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추진하는 거래 안정화 프로젝트에 '인퓨라 트랜잭션(ITX·Infura Transactions) 프로젝트'에 시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밝다./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글루와(Gluwa)는 1일 이더리움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가 추진하는 거래 안정화 프로젝트 '인퓨라 트랜잭션(ITX·Infura Transactions)'에 시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ITX는 컨센시스가 진행하고 있는 이더리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국내에서는 빗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복잡한 가스비 관리 작업을 처리해야 하는 개발자의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지원해 이더리움 가스비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글루와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글루와 플랫폼에서 이더리움 가스비를 10~15% 절감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센시스는 2015년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설립한 이더리움 블록체인 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ITX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손실된 거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거래가 오랫동안 보류돼 있다고 더 높은 가스비로 재전송할 필요가 없게 됐다"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글루와는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루와는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신용기록을 저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출과 공과금 결제, 신용결제 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프리카 유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연동 두달만에 금융 거래량이 50만건을 돌파해 주목 받았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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