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교회서 8명… 신규확진 다시 두자릿수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23 18:27

수정 2021.03.23 18:27

해운대 백향목교회에서 8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부산의 신규 확진자 수도 두자릿수로 늘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명, 이날 오전 16명 등 총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525명이다. 해운대구 좌동 백향목교회에서 대거 8명이 확진됐다. 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교회는 등록교인 39명의 소규모 교회로 지난 14일 예배에 25명의 교인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확진된 8명은 당시 예배 참석자였다.
이로써 이 교회에서는 양산의 지표환자 2명을 포함, 총 10명이 확진됐다. 최초 감염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 중이다.

서구 삼육부산병원에서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환자 20명, 종사자 5명, 관련접촉자 12명 등 총 37명이 확진됐다.

공동어시장 관련 n차감염 확진자도 추가됐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종사자 12명, 관련접촉자 10명 등 총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21일 확진자가 발생한 해운대구 종합병원에서는 추가 역학조사 결과 환자와 방문자 149명과 의료진 18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120명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이날 검사를 마무리하고 자가격리 등 조치를 취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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