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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S&P다우존스인디시즈 '가상자산 지수' 낸다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4 07:59

수정 2020.12.04 07:59

[파이낸셜뉴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500 등 대표적인 미국 증권지수를 산출하는 세계 최대 금융 데이터 업체 S&P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가 내년 가상자산 지수를 내놓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P다우존스인디시즈는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루카(Lukka)와 협력해 비트코인 등 550개 이상 가상자산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지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P와 루카는 공동 발표문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가격 데이터를 제공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변동성이 크고 투기성이 강한 시장의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P다우존스인디시즈의 글로벌 책임자 피터 로프만(Peter Roffman)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사용자 친화적인 기준지수가 나올 때가 됐다"며 "가상자산 가격 책정, 가상자산 선택, 가중치 부여, 시장에 제공하는 모든 수반되는 투명성 측면에서 모범 사례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500 등 대표적인 미국 증권지수를 산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금융 데이터 업체 S&P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가 내년 가상자산 지수를 내놓기로 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500 등 대표적인 미국 증권지수를 산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금융 데이터 업체 S&P다우존스인디시즈(S&P Dow Jones Indices)가 내년 가상자산 지수를 내놓기로 했다.

스포트파이, 가상자산 전문가 채용공고...비트코인 결제 도입?

전세계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결제 전략혁신팀 책임자급으로 가상자산 전문가를 채용하겠다고 공고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스포티파이가 음원 구매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결제 기능을 도입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채용공고를 통해 블록체인,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및 디지털 자산 등의 경력을 가진 새 임원을 찾는다고 밝혔다. 또 새 임원은 최근 '다임(Diem)'이라고 이름을 바꾼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 관련 업무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지난해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초기멤버로 참여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전세계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결제 전략혁신팀 책임자급으로 가상자산 전문가를 채용하겠다고 공고했다.
전세계 3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결제 전략혁신팀 책임자급으로 가상자산 전문가를 채용하겠다고 공고했다.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이더리움2.0 다음 단계, 내년 중 공개"

이더리움 인프라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 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이더리윰2,0의 다음 단계가 9~12개월 이내로 공개될 것"이라며 "이더리움2.0이 이더리움을 흡수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며 개발과정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조셉 루빈은 "0단계를 기점으로 복잡한 작업은 모두 끝났다"며 "현재 이더리움 업그레이드 진행 현황에 대해 관계자들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더리움2.0은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진행되고 있지만 동시에 전방위적 병행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생각보다 빠르게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이더리윰2,0의 다음 단계가 9~12개월 이내로 공개될 것"이라며 "이더리움2.0이 이더리움을 흡수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개발과정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이 "이더리윰2,0의 다음 단계가 9~12개월 이내로 공개될 것"이라며 "이더리움2.0이 이더리움을 흡수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개발과정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美 대형 은행·상장기업,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 논의 활발

최근 비트고, 코인베이스, 제네시스 글로벌 등 주요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업체들이 상장기업, 핀테크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형은행들 역시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대형 은행들과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가상자산 커스터디 사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언 브룩스 미 통화감독청(OCC) 청장은 최근 현지 주요 은행들이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위해 앵커리지, 코인베이스 등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힌 바도 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이들 업체와 가상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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