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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살고 싶은 아파트, 대림 '아크로' 1위

김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7 18:35

수정 2020.05.27 18:35

부동산 플랫폼 '다방' 설문
가장 살고 싶은 '하이엔드 아파트' 조사에서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가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아크로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성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흑석 '아크로 리버하임' 등 최근 서울에서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에 랜드마크 아파트를 지으며 하이엔드 브랜드로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내 최대 부동산 플랫폼 다방은 지난 5월 6~13일 전국 20~50대 소비자 716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복수응답)에서 아크로가 31.1%의 응답률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2위는 현대건설의 디에이치(29.9%), 3위는 롯데건설의 르엘(22.4%), 4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16.6%)이 이름을 올렸다.

아크로 브랜드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가 지난해 3.3㎡당 1억원에 거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남권은 물론 전국 부동산 시장에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한편 아파트를 선택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전 연령층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약 40%로 집계됐다.


연령층별로 차순위 아파트 선택 기준은 갈렸다.
20~30대 연령층에서는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이 11.9%로 2위에 올랐다. 반면 40~50 나이대에서는 가격상승 기대감(14%)이 2위를 차지했다.


스테이션3 다방 관계자는 "지난해 강남권 프리미엄 아파트가 신고가를 갱신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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