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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금 90억원 푼다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23:14

수정 2020.04.06 23:25

코로나19 피해 1만4584가구·2만2733명 대상…7~24일 지급
제주시청
제주시청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1만4584가구·2만2733명에게 생활지원 소비쿠폰을 지원하는 내용의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인 생계·의료 수급자, 생활시설 수급자, 주거·교육 수급자로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을 혼용해 지원한다.

총 소요재원은 90억원(국비)으로 추산되며, 급여자격·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된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1인 가구 52만원부터 4인 가구 140만원까지 지원된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인 가구 40만원부터 4인 가구 108만원까지 지원된다. 시설수급자는 1인 52만원이 지원된다.


지급기간은 7일부터 24일까지이며,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려 혼잡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급 일정을 7일부터 14일까지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6일부터는 주거·교육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나눠 지급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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