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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코로나 인력난…농업인력지원상황실 전격 운영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20:58

수정 2020.04.06 20:58

상황실 설치, 농가인력 신속 연계
일손부족 수요조사 등 원활한 공급 총력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전격운영한다. 사진=임실군 제공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로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전격운영한다. 사진=임실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임실=김도우 기자】 전북 임실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업인력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전격 운영한다.

6일 임실군에 따르면 본청과 12개 읍면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 지역 내 일손 수요 조사와 함께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신속하게 연계하는 시스템을 가동한다.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았지만, 코로나 여파로 농가들마다 일손 부족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인력 수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군은 원활한 농업인력 수급을 위한 농업인력상황실을 운영, 코로나19의 국내외 확산으로 봄철 영농 인력 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원활한 인력 공급에 적극 나선다.


주요 품목별 농작업 및 농업인력 수요조사와 지역별 인력수급현황 등을 파악하고 농번기 원활한 인력지원으로 농가의 인력부족을 완화·해소할 계획이다.

이어 4월부터 6월 초까지는 과수적과 및 고추ㆍ양파 작업 등 시기별, 일시적으로 노동력이 집중되는 농 작업에 인력 및 농기계 작업단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지역 내 일손 부족 현황을 꼼꼼히 체크해 올해 봄철 일손돕기는 작물 파종, 수확시기 등에 맞춰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코로나 사태로 영농일손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업인력지원 상황실 운영으로 일손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어 주고 영농인력 수급 불안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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