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실속 소비 ‘리퍼브 전문매장’ 뜬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8:35

수정 2020.04.06 18:35

롯데아울렛 ‘벤스’ 팝업스토어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벤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벤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불황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속 소비를 노린 '리퍼브 전문 매장'이 뜨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리퍼브 매장 매출은 고공행진을 지속하면서 롯데아울렛은 리퍼브 매장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우선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오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모던 디자인 가구 브랜드 '벤스'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4월 내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과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에도 리퍼브 전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벤스'는 1월부터 롯데백화점 미아점·일산점 오픈을 시작으로 4월에는 광교점에 아울렛 최초로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 10월부터 롯데아울렛 광교점에 '프라이스 홀릭', 롯데아울렛 광명점에 '리씽크' 등 리퍼브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롯데아울렛을 중심으로 리퍼브 매장을 늘려가는 것은 최근 MZ세대를 위주로 필요한 성능과 만족만 준다면 '중고/리퍼브' 상품도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침체에 빠진 지난 2~3월에도 '프라이스 홀릭'과 '리씽크' 매장은 한달 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