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법원

가수 휘성에 수면유도마취제 건넨 남성 구속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6 10:30

수정 2020.04.06 13:33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 /사진=뉴스1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게 수면유도마취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구속됐다.

6일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휘성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 등으로 남성 A씨에게 지난 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휘성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남성을 지난 3일 긴급체포해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의료계 종사자가 아닌 이 남성은 의사 처방 없이 휘성에게 약물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유도마취제인 에토미데이트 약병과 비닐봉지, 주사기 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이틀 만인 지난 2일에도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약물을 맞고 쓰러져 있다가 발견됐다.


휘성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북지방경찰청에서 별도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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