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현재 39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총 확진자 수는 119명(누계)을 유지했다.
이날 자가격리자는 해외입국자 증가로 인해 전날(1247명)에 비해 492명이 증가한 1739명(접촉자 308명, 해외입국자 1431명)이다.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3864명이다.
부산시는 "지난 1일 이후 해외 입국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다"면서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또 "해외입국자 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담 공무원을 4000여 명으로 확대하고, 자가격리관리앱과 전화 등을 통한 관리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 등과 합동으로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 현장 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불시 점검에서 이탈 등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부산 10번(46·남·동래구) 환자와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중증 폐렴으로 진행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치료를 받은 환자 1명 등 총 2명이 완치돼 퇴원한다.
더불어 이날 대구 제2미주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치료 중인 환자 1명(폐렴 진행)을 부산대병원으로, 인천공항 입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경기도 안산생활치료센터에 진료 중이던 부산지역 확진자 3명을 부산의료원으로 각각 이송한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현재 부산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31명이며,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 현황은 부산의료원 39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 부산대병원 6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접촉자 42명(퇴원 30명), 온천교회 관련 32명(31명), 대구 관련 13명(12명), 신천지 교회 관련 6명(6명), 청도 관련 2명(1명 퇴원, 1명 사망), 해외 입국 17명 등이다. 나머지 7명(5명 퇴원, 2명 사망)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한편 부산시는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 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현황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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