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박사방 영상물 수백회 유포' 軍복무 중인 조주빈 공범 압수수색

이병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4.03 10:53

수정 2020.04.03 10:56

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메신저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 제작, 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이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조주빈(24)이 운영한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군인 A씨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씨의 공범 A씨가 복무 중인 경기지역 한 군부대를 압수수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박사방 내에서 성착취물을 수백회에 걸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텔레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폰 관련 증거 등을 압수해 조씨와의 공모 여부 및 추가 범행이 있는지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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