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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비자 직불카드로 비트코인 결제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7 10:35

수정 2020.03.27 10:35

‘바이낸스 카드’ 모바일 앱과 거래소 계정 연동

동남아 등 전 세계 4600만 비자 가맹점서 결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200여개 국가의 온오프라인 비자(VISA) 가맹점 약 4600만 곳에서 ‘바이낸스 카드’로 비트코인(BTC)과 바이낸스코인(BNB) 등 가상자산을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27일 밝혔다.

또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도 곧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낸스 이용자는 자신의 거래소 계정과 바이낸스 카드를 연동한 뒤, 보유한 가상자산 만큼 비자 가맹점에서 결제와 출금을 할 수 있다.
기존 은행 계정과 연동된 직불카드와 비슷하다.

바이낸스는 동남아시아 쪽에서 먼저 '바이낸스 카드'를 공개하고 이후 추가되는 지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 사진=바이낸스
바이낸스는 동남아시아 쪽에서 먼저 '바이낸스 카드'를 공개하고 이후 추가되는 지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 발표할 예정이다.
/ 사진=바이낸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 자오(CZ)는 “전 세계 인구 중 0.1%만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점 주인들이 가상자산 결제를 위한 전용 단말(POS)을 설치할 이유는 없다”며 “하지만 비자 가맹점과 연동되는 바이낸스 카드가 도입되면 상인들은 법정화폐와 가상자산 결제를 탄력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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