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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경기부양책 합의 기대에 폭등...다우 11.37%↑

김미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5 08:43

수정 2020.03.25 08:43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법안 처리 기대감에 폭등세로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12.98포인트(11.37%) 폭등한 2만0704.9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93포인트(9.38%) 뛴 2447.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57.18포인트(8.12%) 폭등한 7417.86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933년 약 87년 만에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앞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의 양적완화 정책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한 데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부양책이 곧 의회를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정부와 의회가 논의 중인 부양책 규모는1조60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은 이날 콘퍼런스콜(전화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 지원을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천명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에너지가 16.31% 폭등했다.
산업주도 12.75% 올랐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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