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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수성을 퀀텀점프 5대약속···코로나19에는 뉴딜 20조원

뉴시스

입력 2020.03.24 12:04

수정 2020.03.24 12:04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홍준표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무소속)가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2020.03.24 ehl@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홍준표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무소속)가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두산동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핵심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2020.03.24 ehl@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이은혜 기자 = 제21대 총선 무소속 후보로 대구 수성구 을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전 자유한국당 대표)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수성구 두산동 소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대구 수성을 퀀텀 점프 5대 약속’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먼저, 대구를 살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플라잉카 산업 유치를 약속했다.

이번 총선에서 승리한 후 국비 예산 50억원 규모의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삼성그룹이나 현대그룹 등 국내 관련 기업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2022년 대선 승리 이후 대구통합 신공항이 완공되는 2026년까지 연구개발 및 생산 단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홍 후보는 당면한 코로나19 전염병 극복을 위해 ‘대구 코로나 뉴딜 20조원’ 방안도 제시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가 86%에 이르는만큼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가장 피해가 심각한 대구에 ‘대규모로 넘칠 정도의’ 선제적 지원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추경을 통한 국비지원 10조원, 부가가치세 감면 등 조세감면 6조원, 코로나 공채 발행을 통한 대구시와 경북도 재난관리기금 출연 4조원 등 총 20조원 규모다.

이 재원으로 전염병 방역, 피해자 구호 등 긴급 구호와 국민 재난 안전 지원, 기업과 상공인의 피해 지원, 향후 대구경제 재건과 산업구조 개편 등에 투입하라는 것이다.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특히 홍 후보는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려는 ‘재난기본소득’은 모두에게 현금을 나눠 주는 포풀리즘 퍼주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시민과 피해자에 걸맞은 직접 맞춤형 지원, 지역 경제 회복과 생산기반 회복 등을 위주로 하는 일하는 복지와 생산적 복지를 강조했다.

또한 수성을 지역과 관련, 이 지역의 품격과 자긍심 회복을 위해 주거와 교육 환경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후보는 “수성을 지역은 전통적으로 대구에서 가장 품격과 자긍심이 강한 지역임에도 신흥 주거지역인 수성갑에 비해 상대적인 박탈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수성 지역의 균형발전과 수성을의 퀀텀 점프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수성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수성동·중동·상동·파동 지역에 ‘종 상향과 지구 단위 통개발 방식’을 도입하고, 지산·범물지구는 용적율 향상(250→300%)으로 재건축을 추진해 수성을 전역의 도시 스카이라인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특목고 정책 전환을 통해 ‘글로벌 국제고 유치 및 명문 사립 초중고 육성’으로 교육 수성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공약했다.


홍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대구 수성 5대 공약의 기초를 마련하고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한 후 나라와 민간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모아 대구의 퀀텀점프를 이루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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