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코로나 '게임체인저' 등장하나 美 클로로퀸 임상 시작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10:32

수정 2020.03.24 10:37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진=뉴스1 외신화상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사진=뉴스1 외신화상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24일(현지시간)부터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혼합약을 이용한 코로나19 치료 임상시험에 나선다.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TF 기자회견에서 "내일 뉴욕에서 (클로로퀸 혼합약) 임상시험이 시작된다"며 "만약 효과가 있다면 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는 24일부터 환자들에게 시험약을 사용을 승인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2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7만정, 지스로맥스 1만정, 클로로퀸 75만정을 각각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내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확실히 더 악화되고 있다"면서도 "우린 코로나 확산을 둔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확진자 수는 증가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까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만명을 넘어섰다.
이중 뉴욕주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절반인 2만여명이 나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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