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알고랜드, ‘리퍼블릭’ 디지털 자산 발행 지원한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4 08:51

수정 2020.03.24 08:51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 STO 협업 전망
[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고랜드는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미국 기반 민간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의 디지털 자산 발행을 지원한다”며 “이 디지털 자산은 증권형으로 분류된다”고 24일 밝혔다. 이른바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이 알고랜드 상에서 이뤄지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알고랜드는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 증명’ 등 암호화 기술 권위자로 꼽히는 실비오 미칼리 MIT(매사추세스공대) 교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리퍼블릭은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과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리퍼블릭은 2016년 설립 이후 약 50만 명 이상 사용자에게 170건 이상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자금 조달액은 6700만 달러(약 848억 원)에 이른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알고랜드가 미국 기반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의 디지털 자산 발행을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한다. / 사진=블록72
알고랜드가 미국 기반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의 디지털 자산 발행을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한다.
/ 사진=블록72

알고랜드 최고운영책임자(COO) 숀 포드는 “알고랜드 기반으로 발행되는 디지털 자산은 기존 투자 산업 및 디지털 자산 투자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방식과 경험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