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태국인 근로자들, 부산모금회에 코로나 성금 기탁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23 18:32

수정 2020.03.23 18:32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과 마리완 산노이씨(왼쪽부터)가 지난 20일 코로나19 조기극복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덕 사무처장과 마리완 산노이씨(왼쪽부터)가 지난 20일 코로나19 조기극복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지난 20일 국내에 거주하는 80여명의 태국 근로자가 부산의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기원하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소 SNS로 국내에 거주하는 태국인들과 소통하던 마리완 산노이씨는 최근 국내의 코로나19 사태를 겪은 후 SNS를 통해 태국인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자는 의견을 냈고 주위 친구, 태국 근로자들과 모금을 했다.

산노이씨는 "작은 금액이지만 태국인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모금활동에 동참해준 국내 거주 태국 근로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도 "국내 국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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