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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임신부에 ‘보건용 마스크’ 16일 지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14 23:46

수정 2020.03.14 23:46

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청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구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오는 16일부터 주민등록상 구리 거주 임신부에게 보건용 마스크(KF94)를 무료 지원한다. 1인당 5매씩 8개동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수령이 가능하다. 마스크 수령 시 신분증과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며, 증빙서류를 구비하면 가족의 대리수령도 가능하다.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14일 현재 구리시 관내 임신부는 약 1000명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이번 배부에는 5000개의 KF94가 소요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pandemic)을 선언할 만큼 엄중한 상황에서 마스크조차 구입이 어려워 면역력이 약한 임신부가 걱정됐는데, 다행히 시에서 물량을 확보하게 돼 우선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방역과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도 코로나19 예방수칙(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꼭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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