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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저격수' 임한솔, 민생당 영입인재 입당

김주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3.06 10:24

수정 2020.03.06 10:24

임한솔 전 서대문구의원(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이인희 최고위원으로부터 입당원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 전 의원은 지난해 전 전 대통령이 골프치는 모습, 12·12 쿠데타 40주년에 쿠데타 가담자들과 오찬하는 모습을 추적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또 전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0.3.6/뉴스1
임한솔 전 서대문구의원(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당 인재영입 환영식에서 이인희 최고위원으로부터 입당원서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 전 의원은 지난해 전 전 대통령이 골프치는 모습, 12·12 쿠데타 40주년에 쿠데타 가담자들과 오찬하는 모습을 추적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또 전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0.3.6/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두환 저격수' 임한솔 전 서대문구의원이 6일 민생당에 입당했다.

정의당 부대표를 맡고 있던 임 전 구의원은 지난 1월 중순께 4·15 총선 출마 문제로 지도부와 마찰을 빚다 정의당을 탈당했다.

민생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임 전 구의원의 영입을 발표하며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재판에 나오지 않은 전두환을 추적해 지인들과 골프치는 모습을 세상에 공개한 전두환 추격자"라고 소개했다.

임 전 구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민생당 영입인재 발표식에서 민생당 입당 소회를 △개혁 △미래세대 △정의실현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나눠 밝혔다.

그는 "우리사회 모든 분야의 개혁이 중단 없이 이뤄지려면 거대양당의 대결정치를 넘어서는 유능하고 실력 있는 개혁정당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생당에서 힘을 보탤 것을 다짐했다.

이어 "끊임없이 리프레시 되는 미래정당으로 거듭나려는 민생당의 의지가 온전히 발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사회 곳곳의 불의들을 온전히 해소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없다"며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40주년인 올해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민생당의 일원으로서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당은 이날 임 전 의원과 함께 김성제 전 의왕시장과 남정숙 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대우전임교수도 영입인재로 맞았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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