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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감성을 음료에…세븐일레븐, 이색 콜라보 음료 출시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7 09:08

수정 2020.02.27 09:08

문학 감성을 음료에…세븐일레븐, 이색 콜라보 음료 출시

세븐일레븐은 문학 출판사 '창비'(창작과 비평), '빙그레'와 함께 문학 작품을 담아낸 감성 음료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비의 대표 문학 작품과의 콜라보를 통해 탄생한 '감성음료'(사진)는 밀크티와 아메리카노 2종이다.

제23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인 황정은 작가 소설 '계속 해보겠습니다'와 이제니 시인의 '아마도 아프리카'의 대표 글귀를 상품 패키지에 감성적으로 그려냈다.
바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문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제품 하나를 사더라도 가치소비, 감성소비를 하는 트렌드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담당 MD(상품기획자)는 "콘텐츠와 감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가 소비트렌드를 이끌면서 문학작품과 이색 콜라보를 시도하게 됐다"며 "추후 다른 문학작품이 담긴 패키지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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