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단독] 춘천 코로나19 확진 여성 2명은 신천지 전도사

뉴스1

입력 2020.02.24 11:41

수정 2020.02.24 14:40

강원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대 여성 2명이 일하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센터가 지난 19이일부 폐쇄돼고 있다.2020.2.24/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강원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대 여성 2명이 일하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센터가 지난 19이일부 폐쇄돼고 있다.2020.2.24/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강원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대 여성 2명이 일하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센터가 지난 19이일부 폐쇄돼고 있다.2020.2.24/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강원 춘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대 여성 2명이 일하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센터가 지난 19이일부 폐쇄돼고 있다.2020.2.24/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춘천=뉴스1) 홍성우 기자,이찬우 기자 = 춘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머물렀던 곳이 당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새명동 학생센터로 알려져 중·고 청소년 감염 우려가 논란이 됐지만 취재결과 성인센터로 드러났다.

춘천시보건소는 30대 여성 확진자 2명이 이틀 동안(17~18일) 새명동 센터에서 접촉한 사람들은 모두 대학생 이상 성인이라고 24일 밝혔다.


신천지에서 운영하는 새명동 학생센터는 지난 11월까지만 사용하고 12월부터는 성인센터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센터는 지난 19일부터 폐쇄됐다.

성인센터에는 대학생 이상 남녀 219명이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센터에 다닌 중고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센터 다니는 부모의 간접 접촉은 가능성이 있다.

또 새명동 센터에서 일하는 30대 여성 2명은 모두 부녀 전도사로 알려졌다.

신천지는 새명동 센터 다니는 219명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했고, 춘천시보건소는 이를 토대로 개별 연락해 증상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 2명은 지난 16일 대구에서 춘천으로 이동해 17, 18일 새명동 센터에서 머물렀다.

한때 30대 여성 확진자에 대한 가짜 동선이 SNS상에서 무차별 유포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이에 경찰은 춘천시보건소의 수사 의뢰를 받아 수사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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