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기업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배려해, 금융·비금융 지원을 병행한다는 취지다.
임대료 인하 기간은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55개사가 약 5000원만의 임대료 부담을 덜 것으로 기업은행측은 전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임대건물이 많지는 않지만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임대차 관계를 넘어 모두 기업은행의 소중한 고객"이라며 "매출감소 등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임차인을 위해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1월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출시해 1%대의 금리의 특별자금을 지원 중이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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