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코로나19] 의정부 종교계 지역감염 차단 ‘동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3 11:51

수정 2020.02.23 11:51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왼쪽 두번째) 22일 종교계 비상대책간담회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왼쪽 두번째) 22일 종교계 비상대책간담회 주재.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의정부 종교계가 의정부시 요청에 부응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뛰어든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고자 22일 관내 종교계 대표자와 비상대책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황범순 부시장은 “보건당국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밀폐된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하는 등 종교계 지도자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종교계 지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책을 내놓으며 화답했다. 불교계는 음력 2월1일 열릴 예정이던 초하루 법회를 취소했다.


의정부시 22일 종교계 대표자 비상대책간담회.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시 22일 종교계 대표자 비상대책간담회. 사진제공=의정부시

천주교는 성당을 방역소독하고 손세정제-마스크를 신도에게 지급하고, 성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성당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기독교계는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마련해 지급할 예정이며 신도 이외 외부인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신천지 의정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 신도 중 대구 집회 방문자는 없으며 20일부터 예배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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