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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양 이마트킨텍스점 전면휴업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22 23:46

수정 2020.02.22 23:46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청 전경. 사진제공=고양시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 이마트트레이더스에 근무하던 의심환자가 2차 검사결과 최종 확진자로 21일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확진자 A씨가 근무하던 킨텍스 이마트점이 3일 간 전면 휴업에 들어갔다.

확진자 A씨는 김포에 거주하는 33세 남자로 21일 오전 5시 1차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의심환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A씨는 15일 배우자와 함께 31번 확진환자가 다녀갔던 대구 킨벨호텔 예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배우자는 이미 21일 오전 5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고양 명지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며, 남편 A씨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명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이마트 지하 축산코너에서 근무하던 직원으로 고객과는 직접 접촉이 없는 발골 작업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같이 근무하던 직원 두 명도 현재 자가격리됐으며, A씨는 대구에 다녀온 뒤 19일 첫 출근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근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마트는 접촉력이 의심되는 지상 1~2층 이마트와 지하1층 이마트 트레이더스 전체 공간을 폐쇄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간 전면 휴업에 들어갔으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소독을 실시했다.

고양시는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신속히 방역소독-접촉자 조사활동에 나서는 한편 대구-경북지역 방문자 중 발열-호흡기 증상 발생 시 즉시 보건소 연락을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한편 고양시는 관내 신천지 예배처 등 8곳에 대해 종교집회 금지는 물론 방역소독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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