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민주, 43곳 2차 공천 심사 발표...나경원 동작을 전략공천 포함, 신창현은 첫 컷오프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15 23:47

수정 2020.02.15 23:47

금태섭 강서갑은 추가공모지 선정...비주류 차별 논란 예고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제6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제6차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가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가 제21대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을 포함 전략공천 8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략공천지역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15곳을 포함해 모두 23곳으로 늘었다.


또 추가 공모 지역 가운데는 당내 비주류인 금태섭 의원의 서울 강서갑이 포함되며 논란도 예상된다. 강서갑은 최근 정봉주 전 의원이 부적격 판정으로 출마가 무산된 곳이다.

민주당 공관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추가 전략공천 지역 8곳, 추가 공모 지역 3곳, 경선 지역 9곳, 단수공천 지역 23곳 등 모두 43곳을 선정했다며 이같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공심위는 지난 13일 1차 심사 발표에서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등 모두 52곳의 경선 지역을 발표했다. 이로써 4.15 총선 전체 253개 선거구 가운데 공천 심사가 1차 윤곽이 드러난 곳은 95곳으로 늘었다.

전략선거구 요청 지역은 총 8개로 이중 현역 의원 지역구는 2곳이다. 경기 의왕·과천은 전략선거구 지정이 요청되면서 현역 신창현 의원(초선)이 현역 의원 가운데 첫 컷오프됐다.

김두관 의원의 경기 김포갑은 김 의원이 경남 양산을로 차출되면서 전략선거구 대상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나경원 전 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인 서울 동작구을을 비롯해 야당 현역의원 주요 지역인 △경기 남양주시병 △경기 평택시을 △대전 대덕구 △부산 북구·강서구을 △경남 양산시갑 등도 전략선거구 지정이 요청됐다.

민주당은 이들 지역에 거물급이나 주요 인사들로 대항마를 배치하는 등 영토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어서 이번 총선에서 주요 격전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날 경선실시 9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경기 남양주시 갑(조응천) △전남 나주시·화순군(손금주) 등이, 원외 지역으로는 △경기 김포시을 △경기 여주시양평군 △부산 기장군 △울산 동구 △경북 구미시갑 △전남 목포시 △전남 여수시을 등이다.

추가 후보자 공모 지역 3곳은 △서울 강서구갑(금태섭) △충남 천안시갑(이규희) △충북 증평군·진천군·음성군 등이다.

또한 23개 단수공천으로 결론이 난 곳 가운데 복수 신청을 했던 곳은 △경기 이천시(김용진) △충북 충주시(김경욱) △울산 울주군(김영문) 등 3곳이다.

이밖에 20곳은 부산에선 △해운대구갑(유영민) △금정구(김경지) △사상구(배재정) 등이, 울산에선 △울주군(김영문)이, 경남에선 △창원시마산회원구(하귀남) △창원시진해구(황기철) △사천시·남해군·하동군(황인성)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조성환) 등이 선정됐다.

대구에선 △중구남구(이재용) △동구갑(서재헌) △동구을(이승천) △수성구을(이상식) △달서구갑(권택홍) 등이, 경북에선 △포항시북구(오중기) △김천시(배영애) △안동시(이삼걸) △영주시·문경시·예천군(황재선)△영천시청도군(정우동)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송성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장세호)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강원 강릉시(김경수)도 공천이 확정됐다.

△경기 이천시(김용진) △충북 충주시(김경욱) △울산 울주군(김영문) 등 3곳이 선정됐다.

부산에선 △해운대구갑(유영민) △금정구(김경지) △사상구(배재정) 등이, 울산에선 △울주군(김영문)이, 경남에선 △창원시마산회원구(하귀남) △창원시진해구(황기철) △사천시·남해군·하동군(황인성)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조성환) 등이 선정됐다.

대구에선 △중구남구(이재용) △동구갑(서재헌) △동구을(이승천) △수성구을(이상식) △달서구갑(권택홍) 등이, 경북에선 △포항시북구(오중기) △김천시(배영애)△안동시(이삼걸) △영주시·문경시·예천군(황재선) △영천시청도군(정우동)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송성일) △고령군·성주군·칠곡군(장세호) 등이 선정됐다.
이밖에 △강원 강릉시(김경수)도 공천이 확정됐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