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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 일본 기업 투자유치 나서

뉴시스

입력 2020.02.10 16:30

수정 2020.02.10 16:30

도쿄 제국호텔서 투자유치 설명회 열어
[안동=뉴시스] 10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경북도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10
[안동=뉴시스] 10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경북도 투자유치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2.10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일본기업의 경북 투자유치에 나섰다.

전 부지사는 10일 도쿄 제국호텔에서 일본기업으로 글로벌 경영을 하고 있는 도레이, AGC, 미쓰비시상사 등 일본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는 경북도 투자환경 소개, 일본기업의 경북도 투자유치 성공사례, 경북투자 관련 애로 건의사항 청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전 부지사는 차세대 배터리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구미스마트산단 등 각 권역별로 특화된 산업단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정책,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등을 소개하면서 경북에 투자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닛탄밸브사 스즈키 류지 이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 합작해 경북에서 성공한 사례도 소개했다.

닛탄밸브사는 자동차 엔진부품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구미의 신화정밀㈜에 한국의 유성(35%), 미국의 이튼(30%)사와 함께 35%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신화정밀의 주요 생산품인 엔진밸브 기름분사 장치는 국내 현대, 기아차, 해외 닛산, 마쯔다, 볼보 등에 전량 납품해 연간 6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의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일본기업들은 산업용 전기요금의 점진적 인상에 따른 부담 가중,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노조활동 강화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 등을 한국에의 추가투자 장애요인으로 토로했다.


전우헌 경제부지사는 “닛탄의 구미투자 사례가 계속 확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경북에 투자하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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