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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신한대 총장 "정부의 신남방정책에서 역할 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0.02.07 17:12

수정 2020.02.07 17:12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스코르대학과 협력 추진 아궁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함께 문희상 의장 만나
오른쪽부터 강성종 신한대 총장, 문희상 국회의장, 아궁 락소노 전 하원의장, 우마르 하디 주한대사
오른쪽부터 강성종 신한대 총장, 문희상 국회의장, 아궁 락소노 전 하원의장, 우마르 하디 주한대사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신한대학교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아세안(ASEAN) 주축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대학교육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코스코르대학과 보건의료, 식품바이오, 관광서비스 분야의 협력과 사업화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해 코스코르대학에 신한대 분교를 설치하기로 한 협약을 체결한 뒤 발빠른 움직임이다.

특히 코스코르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신한대를 방문한 아궁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은 강성종 신한대 총장과 만나 국가 차원에서 두 대학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강 총장과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아궁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은 문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의정부를 포함한 경기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도네시아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아세안 국가 중 최초로 국빈 방문한 국가로서 2017년 양국 관계를 아세안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매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한국의 신 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다.


코스코로대학 하스완 총장과 안톤 이사장은 신한대와 협의를 통해 신한대의 특성화 학과인 치기공·치위생학과와 구강보건 프랜차이즈 등 사업화에 필요한 기술을 전수하기로 합의했다.


두 대학은 또 보건·위생관련 학과와 연계해 개인위생에서 국가보건위생까지 보건의료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성종 총장은 “락소노 전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합의한 대로 신한대 현지 캠퍼스가 조성될 경우 인도네시아 학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2억4000만 명)에 면적은 한반도의 9배에 달하며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자원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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