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건 차관보, 미얀마 외교 사무차관과 한-미얀마 협력 논의

뉴스1

입력 2020.02.05 16:04

수정 2020.02.05 16:04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5일 소한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만나 면담 및 오찬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5일 소한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만나 면담 및 오찬협의를 갖고 한-미얀마 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소한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만나 한-미얀마 관계, 한-아세안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차관보는 5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소한 미얀마 외교부 사무차관과 면담하고, 오찬 협의를 가졌다.

김 차관보는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과 11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면담 및 오찬을 통해 양국 고위인사 교류 모멘텀을 이어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미얀마 정부의 우리 국민 대상 비자면제조치 이후 지난해 상반기 미얀마 방문 우리 국민 수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한 것을 환영하고, 미얀마 항공사의 양국 간 직항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와 소한 사무차관은 양국 간 실질 협력이 확대되어 나갈 잠재성이 크다는데 공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미얀마 국빈방문 계기 합의된 Δ한국 기업 대상 정보제공 및 애로해소 창구인 'Korea Desk' 설치, Δ'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달라 신도시' 개발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 차관보는 미얀마측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지해주고 있는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소한 사무차관은 앞으로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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