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靑 경제수석, 전북 수소트럭·부품공장 현장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23:13 수정 : 2020.01.17 23:13

수소경제 로드맵 1년 점검
수소차 보급 5.7배·수출 1.8배 성장
업계, 정부 지원·충전소 확대 요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1주년을 맞아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가 전북에서 열렸다. 회의에 앞서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라북도


【파이낸셜뉴스 완주=김도우 기자】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과 함께 17일 전북 완주산업단지에 있는 현대자동차 상용차 공장 등 수소차 관련 기업들을 방문했다.

지난해 1월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 이후 정확히 1년이 지난 만큼 앞선 정책 성과와 이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이 수석을 비롯해 산업통상비서관,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수소 관련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 수석 등 관계자는 연간 4만대 이상의 트럭·버스 등 상용차를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찾아 전기버스·수소 버스 생산 라인을 둘러봤다.


이어 현대차와 핵심 부품기업이 참여한 수소차 관련 기업 간담회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투자와 개발, 그리고 노력하신 여러분의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소차와 충전소 확대, 수소차 기술개발 집중 지원, 부품기업 지원 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7일 전북 완주산업단지 내 수소전기차 업체(일진복합소재, 현대 사용차 공장)를 차례로 방문한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을 비롯한 우범기 정무부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등은 수소차 부품회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은 “수소차 시장이 활성화 되려면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정부의 투자, 보조금, 세제 등 지원과 수소충전소 구축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북도 부지사는 “전북의 자동차 부품기업이 수소상용차 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현대차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전북이 전국 최대 상용차 생산지라는 장점을 살려 수소관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수소업계는 지난해 1월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2040년까지 수소차 누적 보급대수 620만대(내수 290만대)와 수소충전소 1200기를 구축하하기로 했다.

수소 등을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소도 1만5000메가와트(㎿)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맞춰 수소 생산·수입을 늘리고 궁극적 목표인 그린(수전해 수소 상업생산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이 결과 국내 수소차 누적 보급대수는 지난해 말 기준 5083대로 1년 전(893대)보다 4000대 이상 늘었고 수출도 2018년 936대, 2019년 788대로 꾸준히 유지 중이다.

수소충전소도 같은 기간 14곳에서 34곳으로 늘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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