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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표 과일 매출 ‘껑충’.. CU, 겨울 딸기 이어 체리 선봬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17 17:51

수정 2020.01.17 17:51

최근 편의점표 과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CU가 겨울 딸기에 이어 겨울 체리(사진)를 선보이며 과일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17일 CU에 따르면 과일 매출은 2017년 16.3%, 2018년 13.2% 신장하며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꾸준히 성장해오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1.5%나 매출이 훌쩍 뛰며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CU는 점포 입지별로 차별화 상품 전략을 추진 중인데, 실제로 과일 판매의 경우 주택가에서는 3~4인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대용량 과일이, 오피스에서는 소용량 과일들이 판매율이 높았다.

CU가 최근 3개월(10~12월)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주택가 반값 사과·바나나 등 대용량 과일(1입 이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1%가, 같은 기간 동안 오피스에서는 컵과일 등 소용량 과일 매출이 23.2% 늘었다.


CU는 오피스 입지 고객들을 위한 소용량 과일들도 강화한다. 칠레산 체리를 지난 16일 컵과일로 출시했다.
현재 샤인머스캣, 방물토마토 등을 컵과일 형태로 판매하고 있으며, 페루산 적포도 등으로 소용량 과일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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