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과대평가" 1986년 이후 최고 수준

뉴시스 입력 :2020.01.17 12:34 수정 : 2020.01.17 12:34

주가수익성장비율 1.8…통계 발표 시작 이후 가장 높아 S&P 500, 16일 거래에서 사상 최초로 3300선 돌파

[뉴욕=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증권거래소에서 한 트레이더가 '다우 29000' 모자를 쓰고 일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서명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처음으로 29,000을 넘어 마감됐다. 2020.01.16.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 증시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등 호재에 힘 입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가 1986년 이후 가장 과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시의 주가수익성장비율(PEG)은 1.8로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8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PEG가 1을 넘으면 증시가 과대평가된 것을 의미한다.

PEG는 기업 실적 예상치와 비교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지 아니면 높은지 판단하기 위해 고안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및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이후 9% 가까이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16일 뉴욕 증시에서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7.52포인트(0.84%) 오른 3316.81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267.42포인트(0.92%) 상승한 2만9297.64에 거래됐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44포인트(1.06%) 증가한 9357.13에 장을 마감했다.

사비타 서브라매니언 BoA 메릴린치 증권전략 본부장은 "S&P가 연기가 피어오르는 상황에서 계속 달리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증시가 여러 차례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BoA에 앞서 골드만삭스도 지난주 미국 증시가 경제 규모에 비해 과대평가된 측면이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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