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 UN 사무총장 "블록체인 기술 적극 수용해야"

■UN 사무총장 “지속 가능한 개발 위해 블록체인 포용해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블록체인 기술 수용을 강조했다. 28일(현지시간) 포보스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디지털 시대를 맞은 유엔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블록체인 기술 수용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과 인공기능(AI) 기술 활용을 강조하면서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는 전임 반기문 총장에 이어 2017년부터 유엔 사무총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스위스 대통령 “페이스북 리브라, 이대로 가면 실패작”

스위스 대통령이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해 ‘실패작’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2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윌리 마우러 스위스 대통령 겸 재무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현재로선 리브라는 실패작”이라며 “각국 중앙은행들이 리브라의 통화 바스켓 방식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위스 정부의 승인을 얻으려면 어떠한 형태로든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브라 협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2020년 6월 리브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日 금융청, 암호화폐 ETF 판매 금지

28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이 암호화폐 ETF(상장지수펀드) 판매를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청은 2020년 금융상품법 개정과 관련한 공개서한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 상품이 증가함에 따라 투기 조장 등 부작용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암호화폐 ETF 발행과 판매는 계속 금지될 것”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관투자자 대상 상품 판매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금융청은 “블록체인 기술의 성숙도와 시장의 안전성이 높아지는 상황이 도래할 경우 기관투자용 상품에 대해서는 일부 허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UEFA 유로 2020, 블록체인 티켓 판다

2020년 6월 개최되는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 2020) 티켓 판매에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다. 29일(현지시간) AMB 크립토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은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업체인 알파월렛과 제휴, 유로 2020 티켓 2만장을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토큰화를 통해 가짜 티켓 유통 방지와 티켓 판매 관리의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빅터 장 알파월렛 CEO는 ” 발매된 티켓은 이더리움 주소 확인을 통해 손쉽게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며 “유로 2020 티켓 토큰화가 글로벌 스포츠 업계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 일제 상승 … 비트코인 7397달러

30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7% 상승한 73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4.63% 상승한 134달러, 리플은 1.13% 오른 19센트, 라이트코인은 0.14% 상승한 43달러, 바이낸스코인은 2.31% 오른 14달러, 비트코인캐시는 2.54% 올라간 213달러를 기록했다.

[e-mail]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