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 ‘2019 경기지역 보도사진전’ 개최

20일부터 4곳에서 100여 점 전시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린 6일 오후 경기도 수원 화성 창룡문에서 야간 군사훈련 '야조(夜操)'가 펼쳐지고 있다. 야조는 1795년 2월 화성행차 넷째 날 정조대왕이 거행한 야간 군사훈련이다. [e-mail]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는 올 한 해 땀과 열정으로 취재한 사진들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2019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보도사진전은 경기지역 언론사 소속 사진기자들이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그리고 해외까지 다양한 현장을 누비며 촬영한 보도사진을 전시하는 자리다.

올해로 23회를 맞는 전시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경인일보, 경기일보, 중부일보, 경기신문, 인천일보, 기호일보, 뉴시스, 뉴스1, 연합뉴스) 소속 16명의 기자들이 참여해 보도사진 100여 점을 선보인다.

오는 20일 수원역을 시작으로 수원시청, 용인시청, 안산시청 등 4회에 걸쳐 개최된다.

뉴시스 경기남부 김종택 기자는 1795년 2월 화성행차 넷째날 정조대왕이 거행한 야간 군사훈련 '야조'를 기록했다. 토종씨앗 2만여 점을 보관할 수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경기도 토종 종자은행도 취재했다.

그 밖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오산 공군기지 방문,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시위, 안성 생활용품 제조공장 화재 현장, 연예계 마약 파문 사건, 3·1운동 100주년 기념 등 올 한 해 주요 현안이었던 현장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아주대 닥터 헬기 도입, 특전사 낙하훈련, 봉사활동, 공연 사진 등 활발한 사회 분위기를 담은 다양한 사진 역시 선보인다.

전시는 수원역 대합실 (12월20~23일), 수원시청 로비(1월3~9일), 용인시청 로비(1월10~16일), 안산시청 로비(1월17~ 22일) 등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개회식은 20일 오후 2시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다.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평탄치 않은 한해였지만 우리가 극복해야할 일임에는 틀림없다”라며 “앞으로도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진실한 사진을 전달하는 사진기자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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