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강경화 장관 "한일외교장관 만남 조율 중…대화 필요성 공감"

뉴스1

입력 2019.12.15 11:13

수정 2019.12.15 11:1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9.1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2019.12.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인천공항=뉴스1) 민선희 기자,이원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1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에서의 한일 외교장관 간 만남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한일 외교장관 간 만남 여부에 대한 질문에 "시간이 빡빡해서 조율에 어려움이 있지만, 양측이 꼭 한번 서로 보자는 뜻을 가지고 있다"며 "계속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14차 ASEM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주요 참가국 외교장관들과 양자회담을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일본 NHK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일정 조정 문제로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모테기 도씨미스 일본 외무상이 ASEM 외교장관회의 도중 짧은 시간을 활용해 강 장관과 의견을 나누고 싶어 한다고 NHK는 전했다.


이번 한일외교장관회담은 오는 24일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예정된 한일 정상회담과 맞물려 기대를 모았다.

한일 외교장관은 지난달 2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다.
당시 두 사람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과 일본발 수출규제 조치 등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