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 잭 도시 트위터 CEO “블록체인 기반 트위터 만들 것”

■트위터, 탈중앙형 트위터 개발 나섰다

트위터가 블록체인 특성을 활용한 탈중앙형 트위터 개발에 나섰다.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잭 도시 트위터 CEO는 “탈중앙형 SNS 개발을 위해 분산 표준을 개발하는 소규모 독립 개발팀을 지원한다”면서 “트위터가 이들 팀의 첫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잭 도시는 탈중앙형 SNS 모델 구축을 위해 플랫폼이 아닌 프로토콜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잭 도시의 발표에 대해 비탈릭 부테린,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즉각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딜로이트 “글로벌 기업 임원 80%, 블록체인 도입 찬성”

11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딜로이트가 2019년 블록체인 도입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12개국 글로벌 대기업 임원 1386명을 대상으로설문조사를 한 결과 83%의 임원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77%에 달했다. 블록체인 도입 장벽에 대해서는 규제와 보안 문제가 거론됐다. 아울러 블록체인 산업 진흥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국가로 중국과 싱가포르, 이스라엘이 꼽혔다.

■중국건설은행, 블록체인 기반 팩토링 금융 플랫폼 출시

중국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중국건설은행(CCB)이 블록체인 기반 팩토링 금융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1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전했다. 채권담보대출 서비스인 팩토링은 중소기업의 단기 대출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금융 상품이다. CCB는 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한 팩토링 금융 플랫폼을 통해 기업 신용 평가와 위험 관리를 더욱 손쉽고 정교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CCB는 지난 10월에도 블록체인 무역 금융 플랫폼 ‘BCTrade 2.0’을 선보인 바 있는 등 블록체인 기술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美 억만장자 큐반 “비트코인, 사용하기 어려워 통화 가치 낮다”

미국 프로농구팀 달라스 매브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마크 큐반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포브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큐반은 “사용하기 어렵고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이 화폐를 대체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한정 생산품에 가까운 비트코인은 수집품이나 예술품 투자와 비슷한 속성을 지닌다”며 “화폐보다 투자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시장 일제 하락 … 비트코인 7199달러

12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다. 비트코인은 7000달러 박스권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 하락한 71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87% 하락한 143달러에 머물렀다.

리플은 0.68% 내린 22센트, 라이트코인은 0.01% 오른 44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09% 하락한 14달러, 비트코인캐시는 0.06% 내린 206달러를 기록했다.

[e-mail]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