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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벨기에 무대 데뷔전 무산.. 컵 대회 명단 제외

정호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2.04 14:18

수정 2019.12.04 14:18

이승우, 이적 후 3달 지났지만 피치 밟지 못해
이승우.(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이승우.(신트트라위던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승우(21∙신트트라위던)의 벨기에 무대 데뷔전이 재차 무산됐다.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일 치러지는 2019-20 벨기에컵 쥘터 바레험과의 경기 명단을 공개했다. 구단이 공개한 선발 명단에 이승우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으며 이승우의 데뷔 무대는 연기됐다.

이승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벨기에 무대로 건너왔다. 종합적으로 볼 때 리그 수준은 떨어지더라도 보다 많은 출장시간을 보장받기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승우가 신트트라위던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된 이후 3달이 넘는 시간이 지나도록 이승우는 단 1분도 피치를 밟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승우의 기용을 꺼리던 마크 브라이스 전임 감독의 사퇴 이후 이승우의 출장 시간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실제로 이승우는 지난 헹크와의 벨기에 리그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승우는 90분 동안 벤치를 지켰으나 팀은 2-1로 승리했다.


이번 컵 경기는 장시간 경기를 출장하지 못한 이승우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적합한 기회였다. 다만 니키 하이엔 신임 감독대행은 이승우를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이승우는 지난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리그 23경기에 출장해 1골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승우 #벨기에 #무산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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