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우건설, GTX·3기신도시 수주영업 강화…조직개편 단행

뉴시스

입력 2019.11.27 10:35

수정 2019.11.27 10:35

글로벌마케팅실, 국내 공공영업 업무 이관 인력·조직구조 효율성 제고 작업도 함께 진행 사업본부에 품질안전팀 신설…관리능력 강화
【서울=뉴시스】대우건설 로고.2019.04.28(제공=대우건설 홈피)
【서울=뉴시스】대우건설 로고.2019.04.28(제공=대우건설 홈피)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대우건설은 기존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글로벌마케팅실에 국내 공공영업 업무를 포함시켜 CEO(최고경영자) 김형 사장실 직속으로 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조직개편을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발주나 3기 신도시 기반공사 등 토목 분야에서 수주고를 올리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존 경영기획본부도 경영지원실로 재편해 CEO 직속으로 배치했다.

대우건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국내외 건설 경영환경을 양질의 수주를 통해 극복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또 인사관리지원본부를 지난 8월 부임한 정항기 CFO(최고재무책임자·부사장) 산하로 이관 배치했다.

정 부사장은 현대증권 출신으로, 최대주주의 모기업인 KDB산업은행과 연관된 인사를 제외하면 첫 외부인 CFO다.


정 부사장은 지난 9월 부임한 이래 대우건설의 기업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관리조직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유기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 본부 부서들의 통합·분리·신설을 통해 조직구조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이 외에도 사업본부에는 각각 품질안전팀을 신설해 안전과 품질 관리 능력을 강화시켰다. 특히 안전에 대해서는 사업본부 내에서도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도록 했다. 신사업본부 내에도 개발사업팀, 베트남개발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지속적이고 일관된 신사업 추진으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대우건설은 뉴비전과 중장기 전략 기조에 부합하는 추진력과 업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성과 기반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인사 운영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중장기 전략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 및 혁신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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