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톨게이트 노조 "직접고용, 이제는 대통령이 결단할 때"

뉴스1

입력 2019.11.25 13:47

수정 2019.11.25 13:47

25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인 부산 벡스코 인근에서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25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인 부산 벡스코 인근에서 대통령 면담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25일 오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면담과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소속 20여명은 이날 부산 벡스코 홈플러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MF 당시 간접고용·비정규직으로 내몰리고 2009년 그나마 있던 직접고용 요금 수납원들도 모조리 비정규직으로 내몰렸다"며 "이후 지리한 법적투쟁 끝에 정규직으로 직접고용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했을 때 자회사로 내몰릴 지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이 과정에서 1500명의 요금 수납원이 해고됐으며, 도로공사는 대법원의 결정을 자회사로 고용하는 방식으로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남은 것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공약의 당사자이자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될 때"라며 "5개월간 지속한 면담 일정에 대해 꼭 답변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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