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청와대 면담 요구한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 또 연행

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5 11:12

수정 2019.11.25 11:12

청와대 행진 톨게이트 수납원 경찰 충돌/사진=뉴스1
청와대 행진 톨게이트 수납원 경찰 충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요구해 온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등 4명이 청와대 면담을 요구하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이번달 들어 세 번째 연행이다.

25일 경찰과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등에 따르면 민주일반연맹 소속 노동자와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께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다. 경찰이 이를 저지하자 노초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이 과정에서 여성 수납원 1명과 노조 및 시민사회 대책위원회 관계자 3명 등 총 4명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이들은 시내의 한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은 한국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경북 김천의 도로공사 본사, 서울 광화문 세종로공원 등에서 농성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대통령 면담을 요청하며 청와대 방면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13명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연행됐고, 일주일 뒤인 15일에도 4명이 같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도로공사 #요금수납원 #경찰연행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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