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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엔트러스트글로벌과 MOU 체결…"글로벌대체투자 특화 나선다"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5 09:37

수정 2019.11.25 09:37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KB증권-엔트러스트글로벌 MOU 체결식에서 이형일 KB증권 총괄본부장(왼쪽)과 조영로 엔트러스트글로벌 전무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KB증권-엔트러스트글로벌 MOU 체결식에서 이형일 KB증권 총괄본부장(왼쪽)과 조영로 엔트러스트글로벌 전무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글로벌 헤지펀드 분야의 강자 중 하나인 엔트러스트글로벌(EnTrust Global)과 포괄적인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 전무와 조영로 엔트러스트글로벌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증권은 올해 초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주간운용사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해외대체투자부문으로 차별화된 운용능력을 갖추고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엔트러스트글로벌은 특화전략별 운용사를 보유한 레그 메이슨(Legg Mason) 그룹의 9개 운용사 중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 글로벌 헤지펀드 투자전략에 특화돼 약 23조원 규모의 대체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박정림 사장은 “올해 기관투자자의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OCIO 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이제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의 틀에 박히고 관성적인 OCIO가 아니라 새로운 상품과 기법으로 OCIO시장을 주도하고 고객에게 수익률로 증명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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