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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큰 폭 하락 … 비트코인 7500달러대

추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1.22 08:24

수정 2019.11.22 08:24

[글로벌포스트] 암호화폐 큰 폭 하락 … 비트코인 7500달러대


■암호화폐 시장 폭락세 … 비트코인 7500달러대 추락

22일 암호화폐 시장은 폭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 중 한때 7400달러선까지 추락했다가 7500달러선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하루 전과 비교해 5.93% 하락한 75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8.27% 폭락한 160달러, 리플은 3.16% 내린 24센트, 라이트코인은 8.24% 하락한 50달러, 바이낸스코인은 7.02% 내린 16달러, 비트코인캐시는 7.63% 하락한 223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폭락세의 원인으로 바이낸스 상하이 사무소 폐쇄설, 채굴 제한, 알트코인 약세 등 몇 가지 악재가 겹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있다.

지난 10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혁신 발언 이후 고무됐던 시장 분위기가 다시 가라앉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연말 비트코인이 6000달러대에서 3000달러대로 추락한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피터 쉬프 /사진=Gage Skidmore | Flickr
피터 쉬프 /사진=Gage Skidmore | Flickr

■피터 시프 “비트코인 1000달러까지 추락 가능성”

2008년 리먼 사태를 예견한 금융전문가이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피터 시프가 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를 진단했다.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피터 시프는 “최근 비트코인의 급격한 시세 변동은 대형 투자자(고래)에 의한 시장 조작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그는 “별다른 호재가 없는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1000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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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페이스북 리브라 규제 법안 발의

미국 하원에서 페이스북 리브라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고 2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금융위 소속의 실비아 가르시아 의원과 랜스 구든 의원이 주도한 법안은 페이스북 리브라와 스테이블 코인을 증권으로 보고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직접적인 규제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데이비드 마커스 칼리브라 CEO는 지난 7월 상원 청문회에서 “리브라는 증권이 아닌 상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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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특허량 중국 1위, 미국-한국-일본 순

지난 10년 간 블록체인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확인됐다. 21일(현지시간) 니케이아시안리뷰가 일본 시장조사업체 아스타뮤즈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누적 특허 1만2000건 중 중국이 절반 이상인 7600건을 차지했다. 2600건을 기록한 미국의 3배에 이르는 특허량이다. 같은 기간 한국은 1150건, 일본은 380건에 그쳤다. 기업 부문 역시 중국의 알리바바가 512건으로 1위를 지켰다. 영국의 엔체인이 468건, 미국 IBM이 248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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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랜드 2.0 버전 발표

튜링상 수상자이자 영지식증명의 권위자인 실비오 미칼리 MIT 명예 교수가 창시한 암호화폐 알고랜드(ALGO)가 알고랜드 2.0 버전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알고랜드는 2.0 업그레이드를 통해 순수지분증명(PPOS) 합의 알고리즘 기반으로 탈중앙화 금융(DeFi)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알고랜드 측은 “알고랜드 2.0을 통해 블록체인 트릴레마(탈중앙화, 확성성, 보안성)를 극복해 완벽한 수준의 분산금융 생태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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