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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조조 챔피언십, 태풍 부알로이 영향으로 2R 순연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25 09:31

수정 2019.10.25 09:31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이 폭우로 순연됐다. 밤새 내린 비로 대회 코스인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의 대부분 페어웨이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조 챔피언십 대회본부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이 폭우로 순연됐다. 밤새 내린 비로 대회 코스인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의 대부분 페어웨이가 물에 잠겼다. /사진=조조 챔피언십 대회본부
[파이낸셜뉴스]일본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2라운드가 폭우로 순연됐다.

개리 영 PGA투어 룰 오피셜 부사장은 "25일 내린 폭우로 2라운드 경기를 진행할 수 없어 다음 날인 26일 오전 6시 30분부터 경기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최종 4라운드까지 비 소식이 예보돼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가운데 최악의 경우 월요일 경기도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제21호 태풍 '부알로이'는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에서 진행 속도 32km/h, 중심기압 965hPa, 최대풍속 37m/s로 북상 중이다. 이동 방향이 센다이 지역이어서 대회 개최지인 지바현 인자이시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가 태풍 영향권에 들었다.

전날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선 타이거 우즈와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가 나란히 6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즈는 초반 3개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 15개홀에서 버디만 9개를 쓸어 담아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77명의 선수가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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