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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태풍 '링링' 피해 704건 접수…70억9000만원 지원

뉴스1

입력 2019.10.19 13:45

수정 2019.10.19 13:45

해병 2사단 부대원들이 9일 강화군에서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작전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해병 2사단 부대원들이 9일 강화군에서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작전을 펼치고 있다. /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강화=뉴스1) 정진욱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응급복구비 및 재난지원금 67억 3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금액은 국비 및 시비 56억6000만원, 군비는 7억7000만원이 들어간다.

강화군에는 태풍 링링으로 총 70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액은 70억9000여만원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강화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군은 재난지원금 및 피해복구비로 지난 9월 예비비 8억82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군은 또 태풍 피해 읍‧면에 공무원 727명과 군 3855명, 자원봉사자 187명 등 총 4042명을 투입해 복구에 나섰다.


군은 비닐하우스, 인삼재배 시설, 벼도복 농약대, 축산시설, 주택, 수산시설 등 주민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11월 중순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을 지원하지 못하는 비닐 파열 농가에는 군비 3억7000만원을 별도로 지원하기로 했다.


유천호 군수는 "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재해를 입은 군민들이 시름을 덜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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