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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10 15:26

수정 2019.10.10 15:26

철도공사노자 11일 09시부터 14일 09시까지 파업 예고 
운행중지 열차 예약고객 3만3850석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치 
[파이낸셜뉴스]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9일부터 관련기관과 지자체와 함께 '비상수송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김경욱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날 세종 국토부 청사에서 "국토부, 지자체, 관련기관 등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버스, 항공 등 대체수송력을 증가시키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객이 일정수준이상 증가한 노선에 예비차량을 투입해 시민 불편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철도공사는 파업에 따라 운행이 정지되는 열차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 모바일앱 등에 공지하고 개별 안내문자 발송과 TV 자막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레일의 경우 하루이용객이 300만명을 넘어선다.
코레일은 지난 7일부터 운행 정지 승차권 예매 취소를 지속적으로 홍보해 9만6000석 중 현재 6만2000석은 취소가 완료됐다. 현재 3만3850석은 예약이 취소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예약 취소 안내를 홍보하고 있다.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승차권의 경우 1년 이내에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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