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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영향 울산 대곡댐 방류.. 태화강 홍수주의보 발령.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10.03 01:38

수정 2019.10.03 01:45

대곡댐 3일 오전 1시부터 방류 시작
3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울산시 태화교 남단 하부도로가 침수됐다. 태화강은 2일 오후 11시 40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최수상 기자
3일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울산시 태화교 남단 하부도로가 침수됐다. 태화강은 2일 오후 11시 40분부터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사진=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 영향으로 울산 태화강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낙동강 홍수통제소는 2일 오후 11시 40분을 기해 태화강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태화강의 홍수주의보는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3년 만이다.

3일 00시 기준으로 울산에는 158.5㎜가 내렸고, 지역별로는 북구 매곡 23.7㎜로 가장 많이 내렸다.

태화강 상류에 위치한 울주군 삼동면에도 227.5㎜, 두서면 218㎜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태화강 상류 주요 댐들이 월류되고 있다. 사연댐(만수위 60m)은 전날 수위가 60.5m를 기록해 월류 중이다.

대암댐(만수위 48.5m)도 저수율 100%를 도달해 월류가 진행 중이며. 대곡댐은 이날 오전 1시 만수위(120m)를 넘어서자 곧바로 방류를 시작했다.

울주군 회야강에 위치한 회야댐(만수위 31.8m)도 월류가 진행되고 있다.
3일 태풍 미틱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울산시 남구 태화교 하부 도로가 침수됐다. 버스정류장 안내판이 상부만 남긴 채 물에 잠겨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3일 태풍 미틱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울산시 남구 태화교 하부 도로가 침수됐다.
버스정류장 안내판이 상부만 남긴 채 물에 잠겨 있다. /사진=최수상 기자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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