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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메탄올 플랜트 건설 기공식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12 07:03

수정 2019.09.12 07:03


삼성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 메탄올 플랜트 건설 기공식

[파이낸셜뉴스]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메탄올 플랜트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의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루 5000t 생산 규모의 메탄올 생산 시설인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 건설된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의 플랜트 예정 부지에서 진행된 이날 기공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과 사라왁주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 주지사, 사라왁 펫켐의 하지 압둘 아지즈 회장 등 기업 최고경영진과 연방정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서 지난 11일 열린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기공식에서 (왼쪽부터)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사라왁주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 주지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빈툴루 지역에서 지난 11일 열린 사라왁 메탄올 플랜트 기공식에서 (왼쪽부터)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 사라왁주 아방 압둘 라만 조하리 주지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말레이시아 석유화학 회사인 사라왁 펫켐과 360만달러 규모의 메탄올 플랜드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사업 수행 중에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기공식에 대해 "설계·조달·시공(EPC)사업 진행에 대한 발주처의 강력한 의지와 사업수행자인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본 설계가 끝나는 연말께 EPC 사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규모는 10억달러 규모로 전망된다.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말레이시아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돼 기쁘다"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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