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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마담 "술자리 유흥업소 여성 동원 양현석 요청"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8 20:17

수정 2019.07.08 20:17

/사진=뉴스1
/사진=뉴스1


'YG 성접대' 의혹에 대해 정마담이 "양현석이 유흥업소 여성 동원을 요청했다"며 입을 열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8일 방송에 앞서 40초 분량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 예고편에선 YG성접대 사건의 핵심 인물인 정마담의 증언이 공개된다.

유흥업계에 큰손으로 알려진 정마담은 '스트레이트' 제직진에게 "내가 그런 거물을 오라 가라 할 수 있는 사람인가. 그게 아니지 않나. 진짜 돌아버리는 거다 내가"라고 털어놨다.

이어 "외국에서 손님 오니까 '묶어줄게'라고 해서 (양현석의) 요청을 받고 애들(유흥업소 종사 여성들)을 데리고 나간 거다"라며 "(돈은) 조로우 쪽에서 줬다더라. 어떻게 돈을 받아왔는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유로를 다발로 줬다"라고 전했다.

"돈 관계를 양현석과 직접 상의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직접 했다. (유럽) 가기 직전에 상의했다. 내가 1억을 왜 가져갔는지 내용은 양현석씨가 잘 알고 있다.
자기가 시켰으니까"라고 답했다.

앞서 '스트레이트'는 양 전 프로듀서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증언을 입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양 전 프로듀서 측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 계속 부인해왔다.

#스포트라이트 #정마담 #양현석 #성접대의혹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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