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문 양 양 알 지 말 마
'양값을 물어보고 말값을 짐작한다.
' 한(漢)의 청백리 조광한은 말을 살 때 말값부터 묻지 않았다. 개와 양 한마리 값을 물어보고 소값을 알아본 뒤 말을 제값 주고 샀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이 말은 주변사실을 통해 핵심을 알아챌 수 있다는 뜻이다. 유도심문으로 약점을 잡아 꼼짝못하게 한다는 뜻도 있다.
<출전:漢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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