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강원 원주 지역민과 함께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5 16:51

수정 2019.05.15 16:51

어둠 밝히는 한줄기 빛처럼, 이웃에 다가갑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15일 "건강보험공단이 원주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와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프그로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또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 등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는 지난 10일 지사 4층 대강당에서 '은빛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제1회 건강음악회'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는 지난 10일 지사 4층 대강당에서 '은빛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제1회 건강음악회'를 개최했다.

그룹홈 아이들과 연주하는 은빛 챔버 오케스트라

국민건강보험 김포지사는 지난 10일 김포지사 4층 대강당에서 '은빛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제1회 건강음악회'를 개최했다. '은빛 챔버 오케스트라'는 김포시 관내 불우아동시설인 '은빛마을' 그룹 홈 아이들을 주축으로 해외 유학파 등 실력 있는 일반인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결성된 소규모 오케스트라다.
'은빛마을' 그룹 홈은 김포지사가 2016년도부터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곳으로 꾸준히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족, 지역 주민 및 지사 직원 등 약 80여 명을 초대하여 'EINE KLEINE NACHTMUSIK' 등 고전 3곡, '넬라 판타지아' 등 소프라노가 함께하는 3곡, '거위의 꿈' 등 대중음악 2곡 등을 연주했다. 앞으로도 김포지사와 은빛 챔버 오케스트라는 분기별 정기공연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세상과 이어주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은빛마을 조화자 원장은 "불우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고 아름다운 선율에 관객들이 위로받는 모습에 감격했다"며 "음악회를 후원해준 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8일 삼척 가람영화관에서 진행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사에서 영화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8일 삼척 가람영화관에서 진행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사에서 영화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삼척 영화관서 문화나눔 행사 진행

지난 8일에는 삼척 가람영화관에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공단은 지역 의료인, 요양보호사, 대학생 등 시민들을 작은 영화관으로 초청해 공단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최신 개봉영화를 무료로 관람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작은 영화관은 인구 2만~10만 명 이하의 극장이 없는 기초지자체에 조성되는 공공상영관이며 지역민의 문화생활 증진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공공 문화시설이다. 이를 통해 공단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문간에 발 들여 놓기(foot-in-the-door)'효과 창출을 통해 작은영화관 재방문을 유도하여 문화생활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나눔 행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특히 작은영화관 활성화로 지역주민과 더 가까워지고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봉사 등 다양한 행사로 봉사 실천

이외에도 건강보험공단은 의료봉사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는 강원도 홍천 등에서 810명이 참여해 1384건의 진료를 진행했다. 또 노숙인 등 28명 틀니 제작 및 무료 진료도 4회 진행했으며 저소득층 안과 및 척추질환 2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의료봉사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재능기부도 실천하고 있다.
독거노인 등 저소득 가구의 집수리(4세대)도 진행했으며 강원도 홍천 등 농촌·재난지역 이동빨래, 원주 전통시장 화재피해 구호물품·성금 전달도 시행했다. 또 설 명절 등 연휴에는 사회복지시설 어르신과 함께 하는 만두 빚기 및 후원물품 전달, 원주 지역에서 연탄 2000장(10가구) 전달, 원주 두물수변공원에서 수변공원 환경보호 캠페인도 진행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의료기관·단체 등과 협력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료봉사 추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민 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집수리, 빨래봉사 등 강원 지역 주민 밀착형 재능기부활동을 통해 친근하게 지역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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