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SK인천석유화학, 오는 9∼14일 벚꽃동산 개방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03 11:59

수정 2019.04.03 11:59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9∼14일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이 만개한 벚꽃동산 전경.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9∼14일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벚꽃이 만개한 벚꽃동산 전경.


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9∼14일 회사 내 벚꽃동산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행복나눔 벚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벚꽃축제에는 관람객들이 봄날 벚꽃의 정취를 마음껏 만끽하고 동시에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및 친환경’을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지역 사회적 기업의 제품·서비스 홍보 및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로부터 추천 받은 10여개 사회적 기업의 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폐목재 업사이클링 제품 전시, 천연비누 제작, 전통 공예품 제작 등 사회적 기업만의 특색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 인천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등 10개 지역 공공기관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교육, 느리게 가는 우체통, 생활안전 홍보 캠페인, 미아예방 캠페인 등이 실시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기 위해 그 동안 관람객에게 제공했던 생수병, 종이컵 등을 없애고 텀블러를 지참하면 커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인천관광공사, 유엔환경계획(UNEP)과 함께 민관 공동 친환경 캠페인인 ‘위 그린 인천(We Green Incheon)’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벚꽃개방 기간 동안 라디오 공개방송, 작은 음악회, 소망트리 만들기, 추억의 교복사진 촬영, 페이스 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및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벚꽃축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음식물 반입 및 반려동물과의 동반입장이 불가하다.


한편 강풀의 웹툰을 영화화한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SK인천석유화학의 벚꽃동산은 전체 3만5000평 규모로 약 1.5㎞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총 600여 그루의 벚꽃 나무가 울창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매년 5만명이 넘는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주말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줬으면 감사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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